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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정관수술 하라고 작년부터 바가지를 긁었는데 왠지 가기 싫어 지는 병원...

어느날 와이프가 예약 해놨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ㅅ-

직장동료들 얘기로는 정관수술하면 정력이 떨어지고 발기도 잘 안된다고 하던데....

걱정된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상담하시는 분이 와이프를 알더군요.

알고 보니 저 대신 미리 상담 다 받아 놨다고 하더군요...

여긴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옆집 남편이 여기서 했는데 좋더라며 추천해줬다네요..

그래도 그렇지 이건 뭐 부모님 따라 포경수술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제 안색이 안좋아 보였는지 불편한데 있냐고 직원이 물어 보더군요.

여기까지 온거 궁금증이나풀자 싶어서 다 물어 봤는데 모형?? 같은걸로 다 설명 해주시더군요.. 왠지 괜히 걱정 했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수술받았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얼떨떨하더라고요.. 누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여튼 걱정했던것 보다 수술도 잘끝났고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