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늦게 쓰는 확대후기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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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분 좋은 날입니다...
다 수술덕분입니다.
라운딩을 돌고 친구들 샤워하면서 이제 구석에서 샤워하지 않는 저를 다시 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떳떳하게 가운데를 활보하며 ^^
이런 변화가 그동안 고민만 해오다 5개월전에 수술받고 달라진 일상의 변화입니다.
기분좋게 술한잔하고 혼자만 아는 이 기분좋은 느낌을
여기선 말할 수 있을것 같아 인사 남깁니다.
우리낀린 뭐 다 아는 사이니깐요,,,
몇 개월동안 저 이후에 수술하신분들의 후기 도 쭉 보았습니다..
우린 얼굴은 모르지만,,,
그 수술받은 사람들이니 느끼는 느낌 이렇게 통하나 봅니다..
이런이야기를 어디가서 하겠습니까?
나중에라도 수술생각하시는 분이 제 글을 읽는다면
이 느낌 공감하실겁니다..
혼자만 만족해야하는 비밀스러운 기쁨..
이젠 예전에 그 찌질한 저의 모습을 지워가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