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사역점)드디어 수술함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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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 못하고...
이제까지 딱히 수술에 대한 필요성도 못 느낄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핑계 거리가 생기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포경수술이 늦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포경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검색을 하게 되었네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수술을 결정하기까지는 이것도 수술인지라 많이 망설여질 뿐만 아니라,
쉽게 결정을 못 하겠더군요.
나름, 신중하게 선택한 끝에 좀 더 편히 수술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강남맨에서 수술 받기로 하였습니다.
수술도 생각보다 통증도 별로 없었고,
우려와는 달리 생활에도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10일 정도 후에 실밥을 제거했던 것 같네요.
해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랄까?
아무튼 미뤄 뒀던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지금은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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