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점) 욕심이 부른 화
13-06-04
768
저는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처음은 화를 내다 나중엔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더군요.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이다 보니 옷을 벗을 일이
많았거든요.
어쩌다 보니 건너건너 듣다가 확대수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더불어 길이 수술도.,,,,,,
한데 막상 가려고 하니 엄두가 안나더군요.
다른 곳에서도 벗지 않는데 제 모습을 보여 주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어찌 어찌 용기를 내서 마음먹고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부위가 따로 있는지 특별히 원하는 부위가 있는지
자세히 여쭈어 보셔서 제가 원하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당연히 무조건 많이,,,,, 넣어 달라고 했죠.
살은 많은 편은 아닌데 복부에 살이 많아 남들보다 많이 뽑았다고 하더군요.
염증생길 확률도 있고 피부가 죽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지만
괜찮다고 많이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문제가 생기더군요.
염증이 생겨 열고 짜내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내가 왜그랬지 후회가 막심하더군요.
다행히 아직 지방세포가 많이 남아 있다고 하니 추후에 주입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짜냈음에도 모양과 크기 길이가 마음에 들더군요.
후회는 했지만 다음에 남은 지방세포 보충생각에 마음이 설레이네요.
이거 중독이 될까 은근히 두렵습니다.
- 이전글(신도림역점) 대물 대물 13.06.05
- 다음글(일산점) 오바하다 그만 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