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렸습니다~
07-11-22
831
조금 한가한 시간을 틈타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문득 더맨 홈페이지가 생
각이나서 수술받을 당시 병원분들의 친절함이 생각나 몇자 끄적이고 가내요.
한때는 친구들과 사우나를 가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굉장히 부담스러 웠었죠.
힐끔힐끔 사람들이 쳐다볼때면 내심 짜증도 나고 화가나기도 하고 내자신이
한심하단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신문에 실린 더맨 비뇨기과 광고를 보고 무작정 전화를 하고 찾아갔었죠.
문앞에 들어서는 순간 불연듯 "지금 내가 병원에 온것이 잘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떠올라 발길을 돌리려는 찰나에 화장실에서 나오시는 사무장님과 우연히 마주쳤고
사무장님의 몇마디에 이끌려 병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혹시나 여자 간호사가 있을까 하는 조바심에 머쓱해 있다가 찬찬히 병원안을 살펴보
니 다행이도 남자 간호사분들만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나내요^^
지금 돌이켜 보면 문앞에서 사무장님을 안만났더라면 지금쯤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랬더라면 지금도 사람들의 시선에 짜증내며 생활하고 있었겠죠?
아무튼 병원에서 수술 받고나서 저의 생활은 많이 좋아 졌습니다. 사우나를 가든
목욕탕을 가든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에 어께가 올라가고 기분도 좋아지니까요.
다시한번 사무장님의 친절한 상담과 간호사분들의 세심한 배려 그리고 원장님의
편안한 진료에 감사드리며 남은 연말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