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길이
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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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근무시간인데 심심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수술후기란이 있어서
무료함을 달래고자 좀 끼적이고 갈께요.
솔직이 좀 짧은듯해서 한번은 여자친구에게 딱까놓구 물어 보았습니다.
"자갸 내꺼 좀 짧은가?" 그랬더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어?" 그러더군요
하긴 다른사람꺼 본적두 없을텐데 물어본 내가 바보였죠 그런데 솔직히
잠자리에서 좀 불편한점은 있더라구요 짧으니깐 관계하다 자주 빠지고 그랬거든요
여튼 그냥 엄청많이 불편한건 아니었지만 불만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죠
그러다 회사에서 인터넷 하는데 우연히 더맨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죠
"오호 이런것두 있군" 하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병원에 전화를 해보깐
목소리좀 멋있는분이 전화를 받드라구요 그래서 불편한 점이랑 여러가지를
물어보았죠 아무튼 사무장님이란분 참 사람 좋으시더라구요
전화통화 하는동안 기분좋게 이야기 많이했죠 뭐 이야기 하다보니 이런저런 인간
적인 이야기도하고 아 지금내가 뭔소리를 하는거지?
하여간에 큰맘먹고 병원갔었죠? 병원가서 전화통화 한사람만 찾았죠
그러더니 남자간호사 한분이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면서 어느방으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거기서 그분을 만났습니다. 한 15분정도 이야기했나 참 재미있는 분이더군요.
상담하는 내내 농담도하고 내 불편한사항을 무슨 무당마냥 딱딱 알아 맞추더라구요.
아무튼 뭐 결과는 길이연장 수술했고 지금은 옛날보다 아주 만족하고
살고있다는거죠. 여자친구 눈치를 좀 봤는데 여자친구두 좋아라하느거같고
헛 농땡이치는거 틀킬뻔했다. 결론적으로 모두 수고하시고요. 사무장님 내가
조만간에 전화한번 할께요 술이나 한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