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길어졌네요
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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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미뤘던 사람인데.. 아마 다들 기억하시겠죠 그때 간호사분들이 수술당일날
술먹구 온사람 첨봤다고 했으니깐 하여간에 원장님은 잘계시는지 모르겠내요
제가 수술날 엄청길게 해달라고 어찌나 때를 썼는지 너무 졸라서 그런가 엄청
길게 해주셨드라구요. 요즘은 와이프가 수술 이후에 잠을 못자게 하내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요즘은 힘도 들고 아 맞다 아마 원장님이 보시면 행복한 고민이
다 하시겠내요. 병원에서 상담할때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했으니깐요.
날이 춥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원장님 여튼 와이프가 밤마다
들들볶아대는거 다 원장님 덕분입니다. 감사드리구요. 거 까불까불 거리는
머리짧은 간호사선생은 잘 있는가 모르겠내요. 한잔 산다고 했던거 같은데
엄청 미안하내. 아무튼 모두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