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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루에서 해방 되었습니다.

사정이 빨라서 성관계 할때마다 고민이었고, 빠르다보니 성관계도 자꾸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막상 성관계 하려니 더 빨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악순환에 연속이었지요. 이방법 저방법 다해 봤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않돼겠다 싶어 수술을 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회사 근처에 맨 비뇨기과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잠깐 나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검사를 해 보시더니 성기가 많이 예민하다고 하시네요 ㅠ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수술을 할 수 밖에요.

수술을 하면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바로 수술을 했습니다. 시간도 15분이면 끝난다고 해서 바로 했습니다.

수술을 받았는데 전혀 아무렀지도 않게 생활할 수가 있더군요. 성관계는 3주 지나서 해야한다는 말씀을 듣고 어렵지만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3주 지나자마자 성관계를 했는데 별반 다르게 없이 빨리 사정하지 뭡니까? 처음이라 그러겠지 하고 그 뒤로도 몇번을 더 했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바로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고, 2-3개월은 지나야 한다네요....그리고 성관계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법이 없어 그대로 따르기로 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개월 반 정도 지나니까 그때부터 사정시간이 늘어나더라구요. 헐..

이후에는 조절까지 마음데로 되서 시간 조절까지 가능해 졌습니다. 너무 놀랍기도 ㅎ고 믿어지지가 않았는데 현실이던군요.

아~ 이제는 조루에서 완전 해방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날아갈 것 같습니다. 여친도 많이 좋아하네요. 사실 수술한건 모르거든요. 제가 운동을 해서 좋아졌다고 하니 그대로 믿더군요. 암튼 대 만족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